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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취저

부산대 오마카세 스시심 주말런치 A코스 후기

by 토마토는 토마토 2023.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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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심


주소 : 부산 금정구 금강로 279-1
영업시간 : 12:00 - 21:30 (브레이크타임 14:50 - 17:00)
전화번호 : 051-515-3088
주차 : 주차지원 x
예약 : 캐치테이블 어플 이용






작년 말에 한번 방문했었던 부산대 스시심

스시심이 내 생애 첫 오마카세였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었다

그때 만족도가 너무 높았었기에 오마카세에 대한 기준치가 확 높아졌다

이후에 스시심의 오마카세를 생각하고 해운대에 오마카세를 먹으러 갔는데 별로였다

다른 곳을 방문해보니 스시심이 맛도 분위기도 여러모로 낫구나싶었다

나에게 오마카세는 스시심이 최고 최고 !

그리하여 이번에 또 다녀온 스시심 😋




스시심 재방문 후기 스타트 ~!



스시심은 예약제로 운영되는데, 캐치테이블 어플을 이용해 예약하면 된다

예약시간보다 일찍 도착해도 가게 내부로 들어가지 못한다..

예약시간 한 5분전쯤에야 입장이 가능하다


 

 

 

스시심 메뉴판




예약시에 오마카세 코스를 정하기때문에

메뉴판 볼 일은 없겠지만 잠깐 앉아 대기하는 동안 메뉴판을 펼쳐보았다


오마카세 A    40,000
오마카세 B    60,000


저번에는 B코스를 이용해보았기때문에 이번에는 A코스를 선택했다



스시심 주류




주류도 판매중이니 원하시는 분은 주류와 함께 즐기면 좋을 듯하다






시작은 차완무시

크림치즈가 들어간 계란찜이다

계란이 되게 부드럽고 중간 중간에 들어가있는 크림치즈 맛이 진하게 느껴진다






줄기상추 취저

개인적으로 미역줄기의 식감을 좋아하는데

사이드로 나온 줄기상추가 미역줄기 식감과 비슷했다

살짝 매콤한 맛에 씹는 재미가 있어서 좋았당






전복과 게우소스

전복이 내가 이전에 알던 전복과는 다르게 부드럽다

크리미한 게우소스와 함께 전복을 먹으면 환상!

저 게우소스가 찐이다

하나도 비리지않고 크리미한게 계속 먹고싶은 맛이다

게우소스에 밥 비벼먹어도 정말 맛있을 것같다






그 다음 순서는 사시미

이때까지만해도 블로그 생각을 못하고 그저 먹을 생각에 신나서 사진 대충 찍었..

거의 나 이거 먹었당 ~ 수준의 인증샷

사진 초점이 그릇에 있네ㅎㅎㅎㅎ

사시미는 염장 다시마를 하나씩 올려서 먹으면 더 맛있다

간장을 찍는대신에 염장 다시마를 얹어 먹으니 감칠맛이 제대로다







스시심 오마카세는 하나하나 종류가 뭔지 설명해주시는데 알고 먹으니 더 맛있는 기분이 든다

관련된 에피소드나 지식들도 함께 설명해주셔서 너무 좋다

근데 오 ~~~~ 하면서 듣고 다 먹고나면 까먹는게 함정 헿

내 기억 속엔 그저 맛.있.다. 이 세글자뿐

뭐가 더 필요해 그냥 맛있다






대왕한치스시

핑크솔트가 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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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은 적당량 발라주시기때문에 나는 그냥 입에 쏙 넣기만하면 된다

쏙 넣어서 음미하기 바쁘다






눈앞에서 토치로 구워주셔서 보는 재미도 있다

눈으로 즐기고 입으로도 즐기는 시간






이 가지요리가 신박하다

가지를 튀긴 후 소스에 담가서 만든 요리라고한다

스시심에서 개발한 가지 요리로 가지에서 고구마맛이 난다

입에 넣으면 사르르 사라지는 고구마맛!

가지이지만 가지맛이 안나서 싱기방기 맛있다

가지 요리를 먹으면서 오빠한테 장난친다고 가지가지하시네요 ~ 했는데

셰프님이 들으시고 웃으셨다 하하핳

살짝 부끄러웠는디 셰프님께서 이런 아재개그 좋아하신다고하셔서 재미를 드린 것같아 내심 뿌듯..






윤기가 좔좔

이것은 아마도 잿방어?






앗 유일하게 내스타일아니었던 애

간장에 절인 참치인가

짜요 짜...

좀 맛이 강렬해서 얜 내 스타일 아냐






연어타다끼

연어 좋아 좋아

은은하게 나는 불향도 취저였다






이번엔 장어솥밥

장어솥밥을 김에 싸주시면 손으로 받아서 먹으면되는데

꼭 한입에 넣지않아도 된다고한다

두입에 나눠 먹었는데 더 맛을 음미하기에 좋았다

포슬포슬한 식감에 적당한 간의 솥밥이 김과 잘 어우러진다






두부튀김

아래에 소스가 깔려있는데 소스색만 봐서는 간장같아보여서

저렇게 소스 위에 얹어서 주면 두부튀김이 너무 짜지않을까.. 내심 걱정했다

하지만 짜지않았다! 이게 신기한 부분

저 소스가 간장이 아닌가 아님 간장에 다른걸 섞어서그런가

달짝지근한게 짜지않고 맛있다

소스가 넘 맛있어서 두부튀김을 최대한 소스에 적셔서 먹었다






도미 맑은 국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다

술을 마시지도 않았지만 속이 풀리는 그런 시원한 맛

국물 맛보고선 와 진짜 시원하다 ! 라고 말했는데

셰프님께서 듣고 국이 시원해요? 좀 더 데워드릴까요? 하셨다

아뇨 딱 좋아요 라고 대답하고 국을 또 한입 호로록하는데 번뜩! 셰프님의 말이 해석이 되었다

뒤늦게 셰프님의 개그를 이해해서 혼자 국 마시다가 빵터짐

셰프님이 내가 가지요리먹으면서 가지가지하시네요~하고 말장난을 치는 것을 보고

아재개그 바로 받아줄줄 알았는데 안받아줘서 속상했다고하시는데 귀여우셨다

셰프님덕분에 더 즐겁고 유쾌한 식사시간이 된 것같다

이런 부분들이 스시심 오마카세가 만족도가 높은 이유 중 하나이지않을까






장어스시

가시를 손수 하나하나 뽑아서 손질해주신다






계란스시

이쯤이면 거의 막바지 순서이기때문에 배가 불러 못먹겠다하는 분에겐 밥을 빼고 계란만 주시기도 한다

하지만 난 밥과 함께

계란이 정말 촉촉하고 부들하고 달달하다






게 내장 덮밥

젓가락으로 잘섞은 후 먹으면 된다

꽤 양이 많다 배가 부르지만 맛있어서 다 먹게되는 덮밥

게 내장과 회와 계란의 맛이 조화롭다






후식은 수제 양갱과 매실차

양갱은 단맛이 거의 없고 다소 단단한 느낌

달지않아서 좋은데 부드러웠으면 좋겠다

하지만 양갱의 맛이 어떻든 스시심 오마카세는 대만족이다




지난번에 B코스, 이번에 A코스를 이용해본 소감으로는 A코스도 충분히 좋지만 이왕이면 B코스 !

A코스에는 우니와 단새우 마끼가 없는데 이게 정말 찐이거든요,,,

우니가 맛있는것인지 처음 알게된 스시심 B코스

우니 비주얼보고 아...이건 내입맛에 안맞을것같은데...하고 먹었다가 넘 맛있어서 눈 땡글!해진 기억이 생생하다

오마카세를 즐기기에 A코스도 충분하지만

난 B 다음엔 B !


벌써부터 또 가고싶은 스시심 오마카세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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