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알종주] 영남알프스 9봉 완등 ② 영축산 / 신불산 / 간월산

영남알프스 9봉 완등 도전기 ②


2022년 5월 29일
영축산 & 신불산 & 간월산 등반

 

영축산 정상

어느 산으로 넘어가는 중인지 모르겠는데 난 여기가 제일 힘들었다

큰 나무가 없어서 그늘 하나없이 땡볕인데다가

땀을 너무 흘려서 입이 바싹 바싹 말랐다

그늘의 소중함,,,

땀 닦으려고 들고온 손수건 펼쳐서 계속 머리위에 얹고 다녔다

손수건 그늘도 그늘이라고 꽤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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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좋았다 하늘도 이쁘고

힘들었지만 이쁜 풍경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좋아서 재밌었다

수다 떨면서 가는 재미가 있다

등산하면 자주 볼 수 있는 돌탑

나도 길바닥의 돌 하나를 주워 돌탑에 얹으면서 소원을 빌었다

이런 소소함이 좋다 마음이 몽글몽글

내 주변 사람들 모두 아프지않고 행복하게 해주세요

산 중간에 있는 데크에서 잠시 쉬어갔다

데크 위에 백패킹하는 사람들이 짱 많다

저녁에 해지고 바람불면 안춥나..?

신불산 정상

두번째 산 신불산 찍고 찍고 ~!

여기도 땡볕이었던 것으로 기억...

그늘이 없는 산은 매우 힘들다

간월재로 넘어가는 길 계단이 짱 많다

간월재는 억새보러 가을에 와야해

억새로 유명해서그런지 5월말에 방문한 간월재에는 사람이 없었다

근데 초록 초록한 간월재도 매력있네

간월재가는 길 풍경이 어쩜 이래

근데 내 뒤통수만 봐도 으하핳하면서 웃고 있는 거 알겠닼ㅋㅋㅋㅋ

뒤통수만 봐도 웃고있는 나

간월재 데크길에 털썩 앉아서 아무렇게나 찍어도 이쁨,,

간월재 풍경이 다했다

쉼터에서 컵라면에 김밥먹기

love it

간월산 정상

쉬다가 조금만 더 올라가면 바로 간월산 정상이다

1박 2일간의 산행 마지막 일정 간월산

끝이 보인다 ~~~

이 힘든 일정을 함께한 사람들 함께여서 즐거운 산행이었다 💚

함께였기에 가능했던 일정

정말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