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교환학생때의 중국 상해 여행 기록
5개월간 중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내면서
여러 곳을 여행다녔었는데 첫 여행지여서 그랬나
제일 기억에 남는 상하이 여행
상하이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동방명주(Dōngfāngmíngzhū)
동방명주는 진주를 꿰어 놓은 것처럼 생겼다해서 진주라고도 불린다
TV송신탑 역할을 한다고하는데 내부 입장도 가능하다
하지만 멀리서 봐야 이쁜 것 아닌가? 왜 입장해야하지? 라는 생각에
멀리서 동방명주 야경을 감상하기로 했다
의도는 동방명주를 두 손으로 잡고 머리로 이고 있는 것,,,
손 위치가 어긋났네 허허
이건 잘 맞췄지롱
머리 위에 왕관 헤헤
그런데 표정과 자세가 너무 어정쩡
와이탄 황푸강 야경을 보기 위해 페리를 타러 왔다
유람선이랑 페리가 있는데 페리는 저렴하다 ! 1위안이었나 2위안이었던듯
페리 탑승료를 내면 코인같은 걸 준다
페리 탑승해서 코인을 내면 되는 것으로 기억한다
페리를 타면 볼 수 있는 상하이의 야경
중국의 여러 여행지 중에서 상하이가 제일 기억에 남는 이유 1
상하이 야경이 정말 이쁘다
페리를 타고 가다보면 동방명주도 보인다
페리를 타고 보는 상하이의 야경이 정말 화려하고 이쁘기때문에
상하이에 여행을 간다면 페리를 타는 건 추천을 넘어 필수다 필수
이 광경 놓칠 수 없다
전광판도 계속 바뀌는데
깨알 I ♥ SH 와 我 ♥ 上海
응 나 상하이 좋아해 너무 이쁘잖아 !
강을 따라서 보는 풍경 하나하나 전부 이뻤다
상하이는 정말 화려 그 자체다
페리에서 내려 보니 페리 탑승 대기공간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순간 무서웠다
재난 영화 한장면 같아보여
나 또한 페리 탑승 대기할 때에는 저 중에 한명이었겠지
평소에도 상하이엔 관광객들이 많을텐데
이날 중국 국경절이어서 여행 온 자국민들도 많아 거리에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거의 인파에 휩쓸려 다니는 수준으로 많았다
와이탄은 화려한 서양식 건물들이 많은데, 상하이의 역사가 있는 곳이다
상하이의 와이탄은 아편전쟁으로 강제 개항된 곳으로
19세기 중반 서양인들이 들어와 거주하면서 지은 서양식 건축물들이 남아 있는 곳이다
현재는 세계 건축 박물관이라는 별명을 가질 만큼 볼거리가 많은 관광 명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상하이 여행 기념품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던 tea house
중국하면 떠오르는 차 !
하지만 옛날 중국 계림에 여행갔을 때 산 보이차도 사놓고 집에선 안 먹게 되길래
차는 안사고 싶다 생각했었는데 티하우스의 틴케이스가 너무 내스타일인것,,,
6개를 사면 틴케이스에 함께 준다길래 6개를 샀다^^
한국 돌아와서 한개씩 개별로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큰 틴케이스는 내 악세사리 보관케이스로 활용 중이다
상하이 거리를 걷다보니 수제 사탕을 만들고 계시길래 가게 밖에서 구경했다
색별로 차곡차곡 겹쳐 안에 들어갈 글자를 만든 뒤에
저렇게 큰 사탕을 계속 앞뒤로 밀면서 얇고 길게 만들어 썰었더니 미니 사탕이 되었다
만드는 과정을 눈앞에서 봤지만 봐도봐도 신기하다
어떻게 저렇게 큰 사탕이 내 손톱보다 작은 사탕이 되는거지?
앞뒤로 밀어 작게 만드는데 안에 있는 글자가 뭉개지지않고
글자 그대로 크기가 작아지는데 너무 신기했다
아이구 어쩜 그렇게 얌전히 의자 위에 올라가 앉아있니
상하이에서 만난 사모예드
순둥 순둥 귀엽다
상하이의 상점들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길 건너려고 횡단보도 신호 기다리는데
앞에 있던 개가 하품하는 거
너무 귀엽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 The Provisional Government of Korea in Shanghai ]
일제 강점기에 상하이를 무대로 독립운동의 구심점이 되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가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3·1운동이 일어난 직후 조직적 항거를 목적으로 상하이로 건너간 독립투사들이 활동하던 본거지다. 1919년 4월 11일, 민족 지도자 대표 29명이 상하이에 모여 임시정부 수립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서 ‘대한민국’이라는 국호가 정해졌고 민주공화제를 표방하는 임시헌장을 공포했다. 이어 4월 13일, 조국의 광복을 염원하며 상하이 임시정부가 출범했다.
독립투사들의 애환과 비장한 애국 정신이 서린 이곳은 1926년부터 윤봉길 의사의 의거가 있었던 1932년까지 임시정부청사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일본의 계속된 감시와 탄압으로 독립투사들은 항저우, 전장, 창사, 광저우, 류저우, 치장, 충칭 등 중국의 여러 지역으로 청사를 이전해야 했다. 1989년에는 상하이의 도시개발계획으로 임시정부청사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의 요청에 따라 1993년 복원되었다.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는 중국 내 남아 있는 가장 대표적인 청사이자 중요한 역사성을 간직한 곳이다. 상하이 도심의 뒷골목, 낡고 허름한 건물들 사이로 보이는 3층짜리 빨간 벽돌 건물이 바로 임시정부청사다. 관광객들은 정부청사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감과 달리 규모가 협소하고 초라한 모습에 놀라기 마련이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한 후 1층으로 들어서면 먼저 안내원의 설명에 따라 임시정부의 활약상과 청사 복원에 관한 내용을 다룬 10분 분량의 비디오를 시청한다. 2층에는 이승만, 박은식, 이동녕 등이 사용했던 집무실이 있고, 3층에는 침실과 임시정부와 관련된 자료들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관이 있다. 임시정부청사 시절에 사용된 가구, 서적, 사진 등도 볼 수 있다. 한때 주권을 상실했던 조국의 비애를 느낄 수 있는 현장에서 생생한 역사 공부를 할 수 있어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나 현장학습단의 방문이 많다. 청사 안에서의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The Provisional Government of Korea in Shanghai] (저스트고(Just go) 관광지)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둘러본 후 근처에 있던 피자집에서 점심
파인애플 피자를 시켰는데
거 치즈.... 너무 아끼신거 아닌교.....
(치즈 흔적) 파인애플 피자
콜라 시켰더니 콜라캔에 하트 빨대를 저렇게 끼워서 주셨다
귀여웡
화려한 상하이의 야경 2
아마 여긴 예원 근처 거리였던 듯하다
중국 상하이는 야경 볼 곳이 많기때문에
낮에 보면 좋을 곳과 밤에 보면 좋을 곳을 나눠 여행 일정을 짜면 좋다
보이는 모든 건물들이 화려하다
사람도 북적 북적 거리의 건물들 반짝 반짝
내 기억 속에 남은 상하이의 이미지
상하이의 야경 명소로 유명한 또 다른 장소, 예원
예원
[ Yu Garden , 豫园 , yùyuán ]
예원은 상하이에서 가장 중국다운 모습을 간직한 곳이다. 마치 제비 꼬리와 같은 기와지붕, 아기자기한 정원과 연못, 100년 전의 거리 예원 상가(豫園商城)의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예원은 400년 전 명나라 관료였던 반윤단(潘允端)이 아버지의 안락한 노후를 위해 20여 년에 걸쳐 만든 곳이다. 하지만 명, 청나라 때에 예원은 없어졌다. 아편전쟁 당시 상하이를 점령한 영국군에 의해 약탈당하고, 이후 태평천국군(太平天国军队)의 군사기지로 사용되다가 청나라 관군에 의해 파괴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대대적으로 복구된 예원은 과거의 화려한 모습은 축소되었지만 중국 강남 최고의 정원의 멋과 운치를 느낄 수 있다.
Tip
예원을 방문하려면 오전보다 한가한 오후 시간이 좋다. 늦가을 또는 겨울에는 일몰 시각을 감안하여 해 질 녘부터 불 켜진 호심정과 예원 상가의 멋진 야경도 함께 보자.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예원 [Yu Garden, 豫园, yùyuán] (중국 상하이 여행)
예원 사람이 정말 정말 정말 많다
물론 국경절때문도 있겠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었다
너무 이쁜 장소인데 사람들한테 휩쓸려서 충분히 감상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다음에 상하이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조금 한적한 시기에 방문해서 다시 감상하고 싶은 장소이다
상하이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식당이었는데 식당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저녁을 먹기위해 갔더니 웨이팅이 엄청나게 많았다
식당입구에 웨이팅 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거의 다 현지인 ?
대기번호같은 걸 받는 듯해보여서 직원분께 대기번호표가 있냐고 물어봤는데
내가 말을 잘 못알아들으니까 한국인이냐고 묻기에 그렇다했더니 웨이팅없이 바로 자리로 안내해줬다
이 식당은 특이하게 요리를 갯수로 주문하게 되어있다
저 가리비같은 요리도 4개를 시켜서 가리비 4개가 나온 것이다
이런 식당은 또 처음이야
둥포러우
[ Dongporou , 东坡肉(동파육) ]
둥포러우는 향, 식감, 색감이 모두 뛰어난 요리로 유명하다.
돼지고기의 비곗살와 살코기가 반반씩 섞여 부드러우면서도 느끼하지 않다.
조리용 술과 갖가지 향신료를 넣어 향기 깊고 진하며 진간장을 넣고 졸여 붉은 색감이 먹음직스럽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둥포러우 [Dongporou, 东坡肉(동파육)]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동파육도 사람 수에 맞게 4개 주문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았으나 두께가 두꺼웠다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좋았다
후식으로 버블밀크티
중국 교환학생 생활을 하면서 후식으로 음료를 마시는 게 습관이 되었다
뭔가 안마셔주면 아쉬워
쫜득한 버블티 놓칠 수 없지
상하이 여행에서 머물렀던 숙소
복층이었는데 나름 넓어서 좋았다
상하이 여행을 마치고 항저우로 넘어가기 전에 쇼핑을 하러 갔다
짝퉁 팔기로 유명한 곳
상가 안을 구경하면서 지나가면 상인들이 막 서툰 한국말로 싸게 해준다며 온갖 호객행위를 한다
관심을 보이는 듯하면 어디 창고로 데려가 명품 짝퉁 상품을 보여주는데
창고로 데려가 문을 잠그시길래 조금 놀라고 무서웠던 기억이 난다
막 안산다고하면 감금할 것같고 막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나란 쫄보 어쩔 수 없어
다행히 별탈 없었고 이곳에서 짝퉁 아디다스 슈퍼스타를 샀다
한국에서 편한 운동화를 들고오지 않았어서 하나 샀어야했는데
마침 저렴하게 해주겠다며 하길래 흥정에 흥정을 더해 구입했다
이 신발은 교환학생 생활을 하며 줄기차게 신었다 만족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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