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이탈리아 - 베네치아 ② (무라노섬 / 부라노섬)

2017.12. 23. ~ 2017. 12. 29. 이탈리아 여행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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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28. ~ 2017. 12. 29. 베네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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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일정 둘째날

베네치아하면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곳! 부라노섬 !

부라노섬 가는 날이다

본섬으로 건너가 부라노섬 직항 수상버스를 타기위해 선착장으로 갔다

선착장엔 수상버스를 타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목표는 부라노섬이었으나 또 수상버스를 잘못탐..ㅎㅎ..

분명 확인하고탔는데 탄 수상버스의 노선이 읭? 어디로 가는거지싶어서

계속 지도 어플로 나의 실시간 위치를 새로고침했다

그렇게 수상버스를 잘못타서 내렸더니 무라노섬에 도착했다 (?)

어차피 부라노섬 갔다가 무라노섬에 가려고했으니까 ~~~

결론은 좋다

무라노섬 유리공예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무라노섬은 유리공예로 유명한 곳이다

유리라고하면 투명한 유리창과,, 유리잔이 떠오르는 나,,

무라노섬의 알록달록 유리 공예품이 마냥 신기하고 대단해보였다

유리로 어떻게 만드는 거지 세상엔 참 대단한 분들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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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버스 안에서 바라본 흔한 베네치아 뷰

이런 뷰가 일상이라면 어떤 기분일까

부라노섬 도착 알록달록 색색의 집이 여긴 부라노! 라고 하는 것같다

근데 부라노섬에 대해 기대를 많이했는데 초반엔 기대만큼 부라노섬을 즐기지 못했다

왜냐면 무라노섬에서 부라노섬으로 가는 길이 쉽지 않았다

수상버스를 타러가는데 다들 우리와 같은지 부라노섬 가는 수상버스 줄이..어마무시했다

배 타는 것도 오래 걸렸고 배타서도 자리가 없어 서서 한시간 가량 이동하는데 도착하기도 전에 지쳤다 ㅠㅠ 춥고 바닷바람에 머리가 띵했다

부라노섬에 도착했을때 분명 이쁜데.. 이쁜곳인데.. 몸이 힘들어서인지 별로 감흥이 없었다

그래서 일단 점심을 먹기로 하고 식당에 들어가 토마토 파스타를 맛있게 먹고 나왔다

점심을 먹고 나오니 베네치아의 모든게 예쁘다고 느껴졌다ㅋㅋㅋㅋㅋ 나의 컨디션은 배고픔과 배부름으로 좌우되나보다

기분 업돼서 이곳저곳 이쁜 곳찾아 열심히 사진 찍으러
다녔다

부라노섬의 분위기

집집마다 배가 있는데 긱자의 집앞 운하에 정박해놓았다


 

골목 골목 돌아다니다가 본 집인데

빨래를 널어놓은 풍경마저 한폭의 그림같다

동화나 애니매이션에 나올 것만 같아

발길이 닿는 곳마다 다 이쁘다


밝은 빛깔로 집의 외벽을 칠하는 부라노 사람들의 풍습은 이 지역 고기잡이 배들이 알록 달록한 색채 배합으로 배를 칠하던 것에서 유래 했다고 한다. 실제로는 집 주인이 자기 집에 색을 칠하려 할 때 정부에 신고를 하면 담당 기관에서 그 집에 속한 부지에 허락된 몇가지 색을 알려주어 그 중 마음에 드는 색을 골라 집을 칠하는 시스템을 따르고 있다고 한다. (출처: 두산백과)


어떻게 집집마다 색이 안겹치고 개성있을까생각했는데 정부에서 색을 허락받고 칠하는구나 오 새로 안 사실!

부라노섬은 집들마다 색이 달라서 이렇게 집 벽에서 상반신 사진을 찍어

색깔별로 9장정도의 사진을 한장에 모으는 재미도 있다

하지만 나는 상반신 사진보다 전신 사진을 좋아해서 이사진 한장만 찍고 안찍음..ㅎㅎㅎㅎㅎㅎ..

부라노섬의 예쁜 풍경보고 기분좋아서

다리 위에서 까불거리기

길을 지나가다가 젤라또 가게 발견 😀

감기 기운이 있어서 젤라또 먹을까 말까 고민했지만

지나친 젤라또는 다시 오지않는다 ~~~~

먹어야쥐 당연히

원래 이쁘지만 일몰시간이 다가오면 부라노섬의 매력이 배가 된다

넋놓고 바라보게 되는 뷰. 마음이 몽글몽글

사진보니 또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