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 23. ~ 2017. 12. 29. 이탈리아 여행기록
2017. 12. 23. ~ 2017. 12. 26. 로마
2017. 12. 27. 피렌체
2017. 12. 28. ~ 2017. 12. 29. 베네치아
피렌체에서 하루 머물고난 후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베네치아로 이동 !
플릭스 버스를 이용하였다
피렌체 (Florence (piazzale Montelungo) ) -> 베네치아 (Venice Mestre)
4시간 정도 소요 34유로 (2017년 12월 기준)
유럽여행을 하다보면 도시간 이동이나 나라간 이동시 플릭스 버스 이용할 일이 잦다
피렌체에서 베네치아로 이동할때 플릭스 버스를 처음 타봤는데
앞뒤 좌석 간격이 넓어서 버스이지만 에어차이나 비행기보다 더 편했다
4시간 정도가 걸리는 거리였는데 정신없이 자다보니 도착해있었다
이동수단이 주로 수상버스인 베네치아에서 여행하기 위해서 롤링베니스라는 카드를 만들었다
롤링베니스 카드를 이용하면 기차 제외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카드를 만들고 버스를 타고 로마광장에 가서 수상버스를 타는데
또 반대방향으로 타버려서 내렸다가 당황...
어쩜 이렇게 한번에 제대로 탄 적이 없는지 신기할 따름ㅋㅋㅋㅋㅋ
우당탕탕 좌충우돌 유럽여행기
물의 도시 베네치아
본섬에 가기 위해서 수상버스를 타러 ~~~
수상버스 기다리는데 정류장에서 만난 새
되게 부리랑 다리가 얇고 기넹
정류장에 세워진 나무기둥은 물이 닿는 부분쪽엔 따개비같은 애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나무기둥 부식 잘될 것같은데 어떻게 보수유지가 되는거지?
산 마르코 광장 도착 !
광장이 굉장히 넓고 사람들도 많다
1층에 불켜져있는 곳들은 상점인데 소품샵이나 음식점들이 주였다
건물을 자세히 보면 하나하나 디테일이 엄청나다
정교하고 화려해
광장의 건물들을 둘러보며 구경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종소리가 울렸다
우왕 광장 전체에 울려 퍼지는 종소리
감성 뭐야 뭐야
광장에 비둘기가 엄 ~~~~~~~~~ 청 많다
비둘기 너네들... 대단하다...
이정도면 그냥 비둘기의 터전에 사람이 관광 오가는 게 아닐까....
베네치아 길거리 상점에는 가면을 많이 판다
중세 시대에 서민들이 가면을 쓰고 귀족 놀이를 하던 풍습이 현재까지도 베네치아 가면 축제로 이어져 오고있다
기념으로 가면을 구매하고싶었으나 크기가 꽤 커서 망설이던 중에
가면 모양의 마그네틱을 발견했다!
사이즈도 아담한데 베네치아스러운 게 딱이었다 바로 구입! 😁
본섬 골목골목에 상점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흔한 베네치아의 분위기
이 조명, 온도, 습도
완벽
베네치아에서 길을 가다보면 보이는 곤돌라
곤돌라는 좁고 얕은 운하에서 주로 보인다
곤돌라 승선은 비싸서 주로 관광객들이 이용하고 현지인은 이용하지 않는 편이라고한다
비싸더라도 한번쯤 타보고싶게 생기긴했어,,
대운하에서는 트라게티(Traghetti)라 불리는 곤돌라 페리를 이용하는데
트라게티는 비교적 저렴하다
산 마르코 광장 너무 추웠다
너무 추워서 패딩 다 잠그고 모자까지 쓰고 다녔다 너무 너무 추웠다
리알토 다리 야경이 진짜 이쁘다
진짜 제대로 물의 도시 베네치아다
이쁜 만큼 관광객도 많은데, 사진을 자세히 보면 리알토 다리 위에 사람들이 가득 가득이다
리알토 다리 위에 올라가 본 풍경
너무 이쁘다구요
다리 위에서 야경을 한참 넋넣고 바라보다가
숙소로 돌아갔다
베네치아 숙소는 B&B 나이스 하우스
49.2유로로 조식이 포함되어 있다
방이 넓진 않지만 깔끔하고 좋았다
전체적으로 파랗고 벽에 물고기도 있다 바닷속 컨셉인가
환해보여서 좋아
제일 좋았던 부분은 중앙에 있는 창문인데
창문 밖의 뷰가
살짝 물든 하늘과 베네치아 집들의 풍경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보고있으니 행복해
숙소에 누워서 잠시 쉬고있는데 친구가 갑자기 웃더니 사진을 찍어 줬다
내 머리가 저렇게 베개에 눌려서 심슨같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일어나면 이렇게 시리얼, 빵, 치즈, 쿠키 등으로 조식이 세팅이 되어있다
원하는 만큼 들고가서 먹으면 된다
왼쪽에 있는 파란색 뚜껑의 하늘색 병은 우유인데 락스같아 보이넹
유럽에서는 주식이 빵과 시리얼,,,
나는 빵을 원래 좋아해서 빵이 주식이 되면 당근 환영이지!!!!! 했는데 매일 먹다보니 힘들었다
베네치아 메스트레역 근처에 중식당이 있다는 소식이 !!!!!!
너무 반가웠다 당장 냉큼 달려갔쥐
볶음밥, 탕수육, 토마토 계란을 먹었는데 내가 아는 그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너무 맛있었다
베네치아에 이틀을 머물렀는데 이 중식당에 두번갔다 헿
국물 면요리 좋고 오랜만에 씹는 밥알 너무 너무 좋아
산 마르코 광장의 야경으로 마무리 !
광장에 트리가 있어 나름 연말 분위기가 물씬 ~
어째 저녁이되니 사람이 더 많아 진 것같다
일층의 식당에서 음식을 포장해 광장 한쪽에서 서서 먹는 사람들이 꽤 있다
나도 볶음누들같은 음식을 포장하여 광장의 한쪽 구석에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것도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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