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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마라톤

[마라톤] 밀양아리랑마라톤 두번째 하프마라톤

by 토마토는 토마토 2024.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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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마라톤

 


 

2024년 밀양아리랑마라톤
 
대회일시: 2024. 02. 25. 오전10시
접수일자: 2023.12.01. ~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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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마라톤

 

23년 경주국제마라톤에서의 인생 첫 하프마라톤에 이어 두번째로 도전한 하프마라톤!

지난번에 마라톤 연습을 너무 못하고 뛴게 아쉬워서 이번엔 꼭 장거리 뛰어보고 마라톤 나가야지했는데

밀양아리랑마라톤은 더더욱 러닝도 못하고 컨디션도 안좋은 상태로 참가하게되었다,,

마라톤 전날에 자격증 시험이 있어 그 전날 1시간밖에 못잔 상황

뛸 수 있을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2024 밀양아리랑마라톤 기념품

 

 
밀양아리랑마라톤 대회 일주일 전 집으로 배송 온 기념품

배번호 / 기능성긴팔티셔츠 / 마라톤안내책자

이렇게 배송왔다
 

 

마라톤 안내책자엔 여러 안내사항에 관하여 자세히 나와있다

물품보관소 운영이 9시30분까지라고 나와있는데 도착해서 옷갈아입고하다보니 45분 넘어서 짐을 보관했던 것같다

지정된 시간이 지나도 짐보관이 가능한 것같으나 번잡하니 되도록이면 일찍 일찍 하는 것이 좋은듯!

 

 

안내책자를 마라톤 전에 안읽고 대회 며칠 뒤에 읽는 나

이제보니 간식 뭐주는지도 안내책자에 미리 나와있군요,,,

처음으로 참가한 하프마라톤인 경주국제마라톤에서는 에너지겔도 많이 배급해줬어서 하프마라톤은 다 그렇게 주는줄,,

에너지겔 나오길 바랐는데 초코파이랑 바나나를 주기에 뛰면서 먹을 자신이 없어서 그냥 간식 안먹는 것을 택했다

첫 하프마라톤때 중간에 멈춰서서 바나나 먹었는데 바나나 껍질까고 먹는 데에 시간 낭비하지 않았으면

하프기록 2시간 이내로 들어올 수도 있었겠다는 과거의 안타까움이 있다

그래서 이번엔 물도 최대한 안마시고 간식도 한번도 안먹음!

에너지겔있으면 뛰면서 먹을 생각하고있었는데 없었어ㅠ또륵

 

 

집결지는 밀양종합운동장이고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원래 다들 대회 전에 코스도 다 익히고 간다고하는데 

나 P인가?

많은 참가자들이 어차피 다 같은 방향으로 뛰고있으니

길 잃을 걱정은 없다는 생각에 코스 알아볼 생각도 안했다

길 잃는 사람은 당연히 없겠지만 다들 구간별 체력분배같은 전략을 짠다고 미리 코스 익히는 것같당

확실히 어느 구간쯤에서 업힐인지 파악하고있으면 체력적으로 덜 힘들고 기록에도 효과적일 것같다

오르막 구간 길이가 얼만큼이나 되는지 모르고 무작정 뛰려고하니 죽을맛,,, 왜 반환점이 안나오는지,,,넘 힘들었다

다음 마라톤때는 안내책자를 보고 미리미리 파악해서 참가해야지

 

2024 밀양아리랑마라톤

 

결승점을 통과하면 바로 휴대폰 문자로 기록이 전송된다

지난 하프마라톤 기록이 2시간 43초여서

이번 밀양아리랑마라톤은 2시간 이내로 완주가 목표였다

목표달성해서 뿌듯

 

 

이번 마라톤은 출발선 앞쪽에서 출발하는바람에 내가 누군가를 제치는 일없이 다들 뒤에서 나를 제쳐갔다

뒤쳐지는 기분에 상당히 현타가 왔다,,,

분명 평소의 내 초반 페이스보다 빠르게 뛰고있는데 단체로 우루루 나를 제치고 뒤처지는 나

한 7키로쯤되니 체력적으로 힘들기도하고 컨디션이 좋지않은 것이 느껴져 아예 중도포기할까 내적갈등 오만번

하지만 중도포기보다 늦더라도 부상없이 완주하자싶어 속도를 점차 늦춰서 내 페이스를 찾아갔다

 

 

경주국제마라톤에 비해 밀양아리랑마라톤은 오르막구간이 꽤 길었다

오르막에서 걷진말자라는 생각에 느리게나마 뛰어 올라갔는데 페이스7분대로 뛰고있더라...^^..

비교적 긴 오르막 구간이 중간에 있고 한동안 오르막이 없다가

20키로쯤에 오르막이 또 있는데 이때가 정말 죽을맛

체력도 다 떨어진 상태에서 오르막을 뛰어올라가려니 도저히 못하겠어서 결국엔 걸어올라갔다

 

 

결승점 들어오자마자 구석에 앉아서 쉬기

더이상 걸을 의지도 없고 힘도 없었다

밀양아리랑마라톤 오르막,,, 정말 힘들었다,,,

그와중에 일행들은 여수마라톤에 비하면 밀양마라톤은 오르막 별거아니라고 막ㅋㅋㅋㅋ

여수마라톤은 참가하지않는걸루~!

 

 

첫 하프마라톤 도전에 비해 오르막 구간도 있었는데 기록갱신에 성공한 나

성장한 느낌에 취한다 크흐

이 성취감에 계속 마라톤에 참가하게 되는거 아닐까

다음 하프 목표는 1시간 50분이다...!

가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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