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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마라톤

[마라톤] 2023 경주국제마라톤 / 인생 첫 하프마라톤 후기

by 토마토는 토마토 202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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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마라톤

 
 




2023년 경주국제마라톤

대회일시: 10월 21일 토요일 오전 8시
접수일시: 7월 11일 화요일 오전 10시


 
 
 

동아마라톤


지난 10월 21일 경주 국제 마라톤에 참가했다
인생 첫 하프 마라톤!
내가 하프 마라톤을 접수하다니 또 새로운 경험이다




경주국제마라톤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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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마라톤은 풀/하프/10km/5km 코스 전부 신청이 가능하다


풀코스 42.195km  참가비 50,000원 제한시간 5시간
하프코스 21.0975km 참가비 40,000원 제한시간 2시간 30분
10km 참가비 40,000원 제한시간 1시간 30분
5km 참가비 20,000원 제한시간 1시간



경주국제마라톤 사전배송



사전배송은 마라톤 일주일 전인 10월 14일에 배송되었당
구성품은 기념티셔츠, 번호표&기록칩, 프로틴, 아미노바이탈, 경주마라톤 안내책자
이렇게 구성되어있다


경주국제마라톤 기념티셔츠



기념티셔츠는 코오롱 브랜드 반팔 티셔츠
처음에 받아보고나서 오?! 깔끔하이 괜찮네싶었다
근데 티셔츠를 펼쳐보니 옆구리부분에 양옆으로 빨간색 줄이 있더라^^...
왜때문에 빨간색 포인트를 준것인지
ㅋㅋㅋ
급실망




아침 8시에 마라톤 일정이 시작되기때문에 마라톤 당일 아침에 부산에서 출발하기엔 힘들 것같아
금요일에 퇴근하고 경주로 바로 넘어왔다
마라톤 전날 저녁먹고 숙소로 걸어가는데
경주 국제 마라톤을 위해 거리 표시해둔 걸 우연히 발견
마라톤을 접수해두고 몇달간 정신이 없어서 내가 마라톤 참가한다는 사실이 체감이 안되었는데
이걸보니 와.... 나 진짜로 내일 하프 마라톤 뛰네??????싶었다



 



마라톤 당일에는 7시50분부터 13시까지 교통도 통제한다고 한다
마라톤을 뛰다 교통통제로 발묶인 행인분들을 보니 뭔가 죄송하더라
그래도 그와중에 힘내라고 파이팅 외쳐주시는 행인분들을 보니 마음이 훈훈,,
아직 세상은 따뜻하다




마라톤을 위해 게스트하우스에서 일찍 잠을 청해보지만
베개가 넘 높고 이불이 바스락거려서 거의 잠을 못잤다
시설 자체는 깔끔하고 쾌적했으나
이불이 너무 바스락 바스락거려,,




잠을 설친 상태로 5시쯤 기상했지만 샌드위치 야무지게 먹고 마라톤 장소에 도착!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이른 시각에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마라톤에 참가하는건가싶으면서
또 어르신들이 많으셔서 놀라움의 연속
나도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자극을 받은 하루였다
 
 

 

드디어 출발!
사회자분께서 내이름 불러주며 파이팅 외쳐주셨다
영광이여유

(근데 정작 난 노랫소리에 묻혀 내 이름을 못들었다는 게 함정..)

 
 

2023 경주국제마라톤

 
 
 

뛰면서 중간 중간에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으시는 분이 서계시는 것을 봤는데
난 이런 큰 마라톤 참가가 처음이라 날 찍어주는건지 모르고
다른 러닝크루가 자기 크루원 뛰는 모습을 찍어주는건가보다 좋겠다하면서 지나갔다
그래서 카메라를 쳐다보고있는 사진이 없는데 오히려 좋아
카메라 의식하지않은 모습으로 찍혀서 더 마음에 든다
하프마라톤 첫 참가이기도하니 기념하고싶어서 사진 두장 구매했당
한장당 5천원씩 총 두장해서 만원으로 구매한 사진 헤헤
 
 

하프마라톤 완주

 
 

하프마라톤 완주 !
 
장거리를 연습으로라도 뛰어본 적이 없어서 몸을 너무 사렸다
처음부터 끝까지 5분 30초대로  꾸준하게 뛸 수도 있었을 것같은데
21km를 처음 뛰어보는 것이라 난 아직 갈길이 멀다 체력분배 잘하자하면서 천천히 뛰었다
막바지에 거리가 얼마 남지않았을때 시간을 계산해보니
2시간 이내로도 들어갈 수 있을 것같길래 뒤늦게 속도를 내보려고하니 넘 힘든것,,,
살짝 아쉽지만 생애 첫 하프마라톤을 2시간 43초로 완주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는걸루 
나자신 대단해 기특해
 
 

하프마라톤 완주

 
 

결승점 들어오자마자 구석으로 가서 널브러져있었다 힘드러
ㅋㅋㅋ
겨우 회복 후 메달 수령하고 기념사진 찍기
 
 
하프마라톤 접수할때만해도 21키로를 어떻게 뛰지싶고 그저 막막했는데 또 어떻게 완주를 했다
역시 뭐든 일단 하면 된다
세상에 겁먹고 못해낼 일이 뭐가 있나 일단 하면? 된다!
이렇게 또 삶의 교훈을 깨닫는다
단순히 뛰는 것만이 아니라 응원해주는 사람들의 따뜻함을 느끼고 삶의 동기부여를 얻은 하루였다
 
이것이 마라톤의 매력인가
하프마라톤을 완주해보았으니 다음엔 풀코스 도전해야지 가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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