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 핑거니팅 / 자이언트얀 호두가방 만들기 / DIY / 10분만에 뚝딱

자이언트얀 실을 이용하여 가방만들기



핑거니팅으로 자이언트얀 실과 두 손가락만 있다면 가방 만들기가 가능하다

자이언트얀 가방이 유행하는 것을 보고

가방이 되게 똥실똥실 두툼하고 아담하니 귀엽단 생각을 했다

근데 이 귀여운 가방이 10분만에 만들 수 있을 만큼

만들기가 쉽다는 거 아닌가

손으로 꼼지락거리는 거 좋아하는 나

당장 자이언트얀 뜨개실부터 구매

자이언트얀 뜨개실에는 패브릭얀과 벨벳이 있는데

벨벳은 패브릭얀보다 더 통통하다

벨벳 자이언트얀 실로 가방을 만든 후기를 읽어보다가

벨벳 실이 너무 통통해 가방을 만들 때

실이 통통한 만큼 빡빡해서 뜨개구멍에서 잘 안빠져나와

빼내느라 손가락이 아팠다는 글이 있었다

처음 만들어보는건데 또 그런 부분에서 어려움이 생길까봐 나는 패브릭얀으로 결정!

자이언트얀 실은 로즈상점 많이들 구매하시는 것같기에

쿠팡에 있는 로즈상점에서 구입했다

어... 내가 살 때는 1kg에 17,800원이었는데

지금 11,880이네... 씁쓸하네

다들 가방 하나 만드는 데에 500g의 실이면 된다했지만

실패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에 넉넉하게 1kg 주문했다

결과적으론 500g으로 가방 하나 만들기에 충분하다

가방 만들다가 뭐가 잘못됐으면 그냥 풀고 다시 만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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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자이언트얀 호두가방 만들기로 검색해 나오는 영상을 보고 따라 만들었다

층을 만드는데 도중에 내가 몇층까지 만들었는지 헷갈려서

두세번 만들었다가 풀었다 반복했다

코의 길이가 좀 짧아야 딴딴하고 이쁜데

내가 만든 호두가방은 코의 길이가 길어서 들었을 때 좀 늘어지는 감이 있다

하지만 내가 만든 내새꾸 내눈엔 이뻐

내가 직접 만든 가방이라그런지 애정이 가득하다

착용샷

가방이 구멍이 송송 나있기때문에

립스틱이나 작은 소지품 넣기엔 부적합하다 잃어버리기 딱좋음

잃어버리지 않게 작은 소지품은 파우치에 넣고 들고 다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