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기록] 2024년 12월 넷째주 운동기록

241224 수영

크리스마스 이브날 역시 수영.
주차장에서부터 수친님을 만났는데 이런날 수영하러왔냐고 놀리셨다

할게없는데 수영이라도 해야죠,,,
다들 이브날 모해,,?,,
수친님이 내일 다섯시에 자유수영 오라길래
내일보고 할일없으면 다섯시에 올게요했는데
오늘도 없었는데 내일이라고 있겠어요?이러심
너무해.

241225 수영

크크.. 어제 놀림당하고 결국 할거없어서 크리스마스에도 수영
마침 빨간색 수영복입었는데 크리스마스 기분나고 좋네여
하루종일 이불 속에서 뒹굴거리다가 수영하면 기분이 조크든요
수영 끝나고 가족끼리 샤브샤브먹으러갔다
수영하고 뜨끈한 샤브샤브. 멋진 크리스마스🎄

241226 수영

수업 전에 수경쓰면서 끈 길이가 늘어나는 것같길래 아 이거 물들어오겠는데?싶었는데 역시나,,
반바퀴갈때마다 수경 만지작거리고있으니까 강사쌤이 수경끈 다시 조절해주셨다
같은반 수강생님이 나보고 땡땡이칠려고 수경 그러고있는거아니냐고ㅋㅋㅋ
허허 덕분에 빡센 워밍업 피했네^^
하지만 수경 똑바로 쓰자마자 일번되기
예전엔 일번하면 내 접영이 느려서 뒤에 피해줄까봐 부담감이 엄청났는데
이젠 제법 여유를 가지고 할 수 있게되었다
접영 잘했다고 칭찬 또 받음 헤헤
불과 두달전에는 물타기도 못해서 수면에 둥둥 떠있었는데
매일 매일 노력하니까 접영 잘한다는 칭찬도 듣는다 뿌듯

241227 수영

선생님이 초급반 오리발 신은줄아신걸까
쉴틈도 안주고 계~~~속 돌려서 정말 힘들었다
접영은 또 왜그렇게 많이 시키시는지,,
자유형 4바퀴 배영 2바퀴 평자 배자 한팔접영 한바퀴 한팔한번 양팔두번 한바퀴 양팔접영 한바퀴 IM 100 2번 자유형 2바퀴
너덜너덜해진 상태로 수업이 끝났고
개인연습할 체력이 없어서 수업 끝나자마자 빠르게 사라졌다
금요일 수영 불태웠다🔥
저녁 배불리먹고왔는데 수영 빡세게해서 소화 다된거같다

241228 수영

오전부터 일정이 있어서 외출했다가 부랴부랴 토요일 강습
분명 금요일에 수친님이 나보고 토요일 다섯시 강습 오라고하셔서
시간 빠듯한데도 강습들으려고 수영 갔는데 오라고한 수친님이 안오심(?)
당황스러웠으나 오늘 토요일강습에 우리반 사람들이 엄청 많이와서 평일 수업인줄
비록 오늘도 계~~~속 접영시켜서 빡센 수영이었지만 익숙한 얼굴들이 많으니 재밌었다
17분 지각한 죄로 중급반 일번이 되어 더 빡셌지만
이젠 조금 일번 자리의 부담감이 덜해졌다
강습 끝나고 지각한 만큼 초급레일에서 자수하고가려는데
고급반 수강생님께서 내 자유형 자세 진짜 좋다고 계속 극찬을 해주셨다
접영이랑 배영도 해보라고하시기에 수력 7개월차 수린이가 고급반 수영고수 앞에서 수영을..?! 것도 제일 자신없는 영법인 접영이랑 배영을?!
긴장되고 부담스러웠는데 하는 만큼 해보라기에 했는데 둘 다 잘한다고 해주셨다🫢
수영고수에게 인정받은 수영폼이라니 뿌듯하구먼

241229 수영

주말 마무리는 역시 수영
자유수영가서 평영연습 실컷하고 배영 접영 연습도 찔끔
수친님이랑 수다도 떨고 따뜻한 물로 딱 씻고 나와서
주차장까지 걸어가면서 찬공기 한껏 느끼면
아 주말 잘 보냈다 ~~~~~~~~
소소하지만 행복한 주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