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폭진지 투어
예류 지질공원 / 스펀 / 스펀 폭포 / 진과스 / 지우펀
예약정보 : KKday - 23,467원
(2019년 10월 기준)
타이베이 여행에 빠질 수 없는 예스폭진지 투어 DAY !
예스폭진지는 예류지질공원, 스펀, (스펀)폭포, 진과스, 지우펀의 앞글자만 따서 예스폭진지이다
예스폭진지 투어라고 하면 보통 택시투어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는 나홀로 대만 여행,,, 혼자 택시투어?,,, 부담스럽고 먼가 무서워
예스폭진지 투어는 하고싶고 택시투어는 과하고
그렇게 찾고 찾다가 본 예스폭진지 버스투어 !
예약은 KKday 에서 23,467원에 했다 (2019년 10월 기준)
현재는 많이 저렴해진 것같다 만오천원 언저리로 버스투어 예약 가능한 듯하다
예스폭진지 버스투어 당일날 투어 집합시간보다 여유롭게 숙소에서 나와
중정기념당에 들러서 정시에 하는 교대식을 보러갔다
중정기념당
신해혁명 이후 쑨원과 함께 자유중국을 수립하고자 노력했던
장제스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한 기념당
주소 : 21 Chung-Shan S Rd, Zhongzheng District, Taipei 1004 Taiwan
시간 : 매일 09:00~18:00
중정기념당에 올라가는데 계단이.. 엄청 많다
총 89개의 계단을 올라가야하는데
이 계단의 수인 89는 장제스가 서거한 나이를 뜻한다고 한다
89개의 계단을 올라오면 볼 수 있는 중점기념당 근위병 교대식
중정기념당 근위병 교대식은 매 시각 정시에 10분 동안 진행된다
나는 마침 타이밍이 잘 맞아서 근위병 교대식을 볼 수 있었다 !
특이하게도 중점기념당 앞쪽에 어린이용 놀이기구가 줄지어 있었다
이날 무슨 어린이 축제같은 것이었을까..? 아니면 원래 저렇게 있는건가
근엄한 근위병 교대식을 보고 나와서 보니 다소 생뚱맞아보인다
둘러보다가 여기가 딱 사진 포인트같아보이길래 사진 부탁할 사람 물색하다가
나처럼 혼자 온 관광객 한분 있길래 그분 먼저 찍어드리고 나도 부탁하기 헿
중정기념당을 다 둘러 본 후 서둘러서 예스폭진지 버스투어 모임장소로 이동 !
이때 또 지하철역에 내려서 출구를 못찾아서 이리 저리 헤맸다
집합시간이 다가왔기때문에 정말 발 동동거렸다
아무나 붙잡고 폰 보여주며 나 여기 가고싶은데 어떻게 가야해?! 물었다
다짜고짜 I want to go here, how to go?! ㅋㅋㅋㅋㅋㅋㅋ
내 모습이 정말 다급해보였는지 길 알려주시는걸로도 모자라 출구 계단 앞까지 직접 안내해주셨다
친절한 대만사람ㅠ 정말 감사했다 아직까지 기억나네
친절하게 길을 알려주신 덕분에 무사히 도착해서 예약확인을 하고 버스를 탔다
버스 투어로 예약하길 잘한 점 !
나는 혼자 대만 여행을 간 거기때문에 조금 쓸쓸했는데
마침 또 혼자 온 여자분이 계셔서 가이드님이 같이 앉으라며 짝지어줬다
버스로 이동하면서 대화를 나눠보니 나보다 언니이고 내가 관심있던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이어서
서로의 이야기를 하다보니 이동시간이 길게 느껴지지않았다
투어내내 자유시간이 주어지면 언니랑 둘이서 같이 다녔다
이게 또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예류 지질공원
침식과 풍화 작용을 거쳐 자연적으로 형성된 기암
모래가 퇴적된 사암지대위에 화산으로 인해 현무암이 덮인 지형에다가
사암부분이 침식과 풍화 작용을 거치면서 자연적으로 기암괴석들이 생겼다고한다
고대 이집트의 여왕, 네페르티티(Nefertiti)를 닮은 여왕 바위, 버섯 바위, 생강 바위 등이 유명하다
가이드분께서 초반에 예류지질공원에 대해서 조금 설명을 해주시다가
나중에는 자유롭게 돌아다니라며 자유시간을 주셨다
그래서 버스투어에서 만나 함께하게 된 언니와 예류지질공원을 같이 돌아봤다
언니가 사진을 정말 잘찍어주심,, 감동적,, 내 인생사진이다
예류지질공원 둘러볼 때 선크림 필수,, 그늘이 하나도 없다
양산 쓰고 다니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정말 부러웠다
땡볕이라 너무 더워서 등에 땀이 또르륵 굴러 떨어지는 게 느껴진다
물 근처는 또 바람이 꽤나 불길래 시원해서 여기에 계속 서있었다
너무 더워서 관람 힘들어ㅠ
예류지질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여왕바위
여왕바위와 사진을 찍기위해 엄청 많은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다
하지만 이미 더위에 지쳐있던 차,, 땡볕에서 사진 줄을 기다릴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반대편으로 돌아서 여왕 바위의 모습만 살짝 찍었다
함께 찍진 못했지만 그냥 여왕 바위 모습만 찍은 걸로 만족할래
땡볕 너무 힘들었어
그렇게 여왕 바위 반대쪽 모습을 살짜쿵 찍고
자유시간이 끝나가서 헐레벌떡 버스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던 중 발견한 여왕 바위 모양
공원 입구에 여왕 바위 모조품이 있었다 !
아쉬운 마음에 여왕바위 모조품이라도 함께 기념사진 찍기
근데 내가 여왕 모습을 가렸네 ? ㅠ
예스폭진지 투어의 두번째 장소 스펀
스펀 철길에서 소원을 적는 풍등 날리기를 한다
풍등 4면에 붓으로 직접 소원을 적는다
풍등 네면이 다 색이 달랐는데 색별로 주제가 달랐다
노란색은 금전, 파란색은 일과 직장, 분홍색은 연애, 빨간색은 건강에 관한 소원이었던 것같다
소원을 다 적고나면 풍등을 날리기 전에 풍등과 함께 기념사진과 영상을 찍어주신다
나는 초등학생처럼 보이는 꼬마애가 찍어줬는데 소원 풍등의 네면의 색마다 포즈도 지정해준다
어설픈 한국말로 엄지!!!!!! 파이팅!!!! 이렇게 외치는데
귀엽기도하고 웃겨서 뜻밖의 웃참 챌린지였다
풍등과 함께 사진을 찍고나면 바로 풍등에 불을 붙여서 띄워 날리는데
초반엔 순탄히 날아가나싶었는데 바람이 불어서 순간 확 건물쪽으로 치우쳐졌다
철길에 사람이 많기도하고 하늘에 사람들이 날린 풍등들이 많기때문에 조금 무섭게 느껴졌다
아..아무튼... 풍등아 내소원 들어다오...
풍등을 날리고나서 또 자유시간을 주셔서 골목골목을 구경했다
스펀에서 꼭 먹어야 하는것이 닭날개 볶음밥 !
대만을 다녀왔던 친구가 대만에서 스펀의 닭날개 볶음밥이 제일 맛있었다고 강추하기에 꼭 먹어봐야지했다
근데 알고보니 닭날개 볶음밥 유명한 상점이 따로 있는 듯..????
그것도 모르고 그냥 보이는 곳에서 사먹었는데 그저 그랬다
철길에서 기념사진 한컷
어색한 미소 하하핳
스펀에서 버스타고 조금 이동 후 도착한 폭포
버스에서 내려 다리를 건너 들어가면 폭포가 나온다
이게 바로 10분 갔다가 10분 보고 10분 돌아오는 10분 폭포라고 불리는 폭포
그래도 장관이다 멋있다
진과스 (金瓜石)
타이완 골드러시의 역사라고 불리는 황금 산성
예스폭진지의 네번째 장소 진과스
2차대전 당시 일본군 전쟁포로 광산이었던 곳으로
철로 공사 도중 금광이 발견되면서 금광촌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그 이후 금광이 고갈되면서 폐허가 된 곳을 관광특구로 지정하고 옛 광산의 모습을 재현했다고 한다
진과스에서 그 당시 광부들이 먹던 도시락을 점심으로 먹었다
밥 위에 양념 갈비와 채소들이 있고 미역국과 김치가 함께 나온다
광부도시락에 웬 김치?!싶지만 진과스에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와서 김치를 주는거라고 한다
김치 아쉬우니까 두개 가져와서 먹기 헿
김치가 반찬으로 나오니까 느낌이 한식스럽다
광부 도시락을 먹고 산책 중에 본 고양이들
진과스는 평화로움이 느껴지는 곳이었다
둘러보다보니 멋진 풍경이 보이는 곳이 있길래 사진찍으며 놀았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최고였다
하늘의 구름이며 산이며 산중턱에 있는 집이며 모든 게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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