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부터 새로운 강사 선생님이 오셨다
바로 접영 진도 들어가서 넘 좋다
접영 배우고싶어써여,,, 물타기 약식으로 배웠다
내일 자유수영가서 열심히 연습해야지~!
4시반부터 5시까지 클린타임인거 깜빡하고 가서 30분동안 기다렸다가 수영했다ㅠ
나도 무한뺑뺑이 돌고싶은데 2바퀴돌고나면 의지가 약해진다
그냥 쉬었다가 천천히 또 끊어서 가고싶은 욕구상승
이래서야 체력이 늘겠니
한번에 도는 바퀴 수를 늘려보자
오리발데이이지만 이제 진도 나가야하는 사람들은 오리발데이 없다
오리발 착용한 사람들은 중급반으로 넘어가는바람에 내가 일번이 되어벌임,,
일번의 부담감을 처음 느껴보았다 일번 싫어욥
워밍업만 조금 한 뒤에 본격적으로 물타기 연습
양손 겹쳐 팔을 머리 뒤쪽 받친다는 느낌으로 머리에 붙여서 들어올리기
그 상태로 물에 엎드려서 한 2초 떠있다가 손을 아래로 꺾고 팔로 머리를 눌러 수영장 바닥찍기
이때 턱을 쇄골쪽으로 붙이고 시선은 배꼽 바라봐
다리는 위로 들어주기
이론은 알겠는데 내 몸 왜 안가라앉아지냐구요ㅠㅠ
수영장 바닥 어떻게 찍는거냐구요 헝..
연습만이 살길이다 감이 올때까지 연습 또 연습하자
처음으로 토요일 자유수영이 아닌 강습들으러 5시에 수영장에 갔는데
웬걸... 주차장 만차에다가 경찰차 두대가 도로통제하고 있었다
주차장 들어가는 걸 기다리는 차들 줄이 줄이 어마무시
놀라서 난 저거 기다릴 자신없다 ~ 하면서 집으로 컴백
집에서 뒹굴 뒹굴하다가 결국엔 오늘도 자유수영이구나하며 갔는데
오늘이 세번째 수업인 분이 토요일 강습 시간을 모르고 오셔서 강사선생님께서 특별히 강습을 해주셨다
어부지리로 나도 강습받음ㅎㅎ
물타기 연습만 계속했는데 나아지는 것같진않다
물에 들어갈때 날개뼈를 뒤로 젖히며 들어가지말고 오므려 물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기
엉덩이를 내밀지말고 팔로 머리를 더 눌러서 내려가기
참 내 몸뚱아리 내마음처럼 안된다 안돼
물타기도 제대로 안되지만 한팔접영까지 배웠다
물타기하며 물 속에 들어간 후에 시선 손등 바라보며 손등 위로 올리기
손이 수면 위로 반뼘정도 올라오면 오른쪽으로 호흡하며 오른쪽팔 자유형하듯이 회전
간만에 일요일 아침 등산
운동은 매일하지만 요즘 수영에 빠져있기때문에
매일 수영하다 가끔 러닝하거나 등산하면 힘들다
운동 편애 고쳐야지
이제 선선해졌으니 러닝이랑 등산도 자주하자
오전 등산하고 오후 공원 산책하고 저녁 수영으로 마무리
점프해서 물타는 것은 이제 어느정도 자연스럽게 된다
문제는 물에 수평으로 떠있다가 물타는 것. 여전히 안된다 안돼 흐흐..
유튜브로 물타기 공부하고 갔는데도 따라할 수 없었다
여태 자유형 배영 평영 다 금방 어느정도 흉내는 낼 수 있었는데
접영... 쉽지않네?
허우적거리는 내 모습에 스스로 현타오지만 허접한 내모습을 인정하고 연습해야 실력이 늘겠지
처음부터 잘할 순 없다 이제 잘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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