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31일 오스트리아 여행 기록
유럽여행 세번째 나라 오스트리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동!
부다페스트 (budapest-keleti) -> 비엔나 (wien Hbf)
14유로 3시간 가량 소요
헝가리 화폐인 포린트가 남아서 남은 포린트 탈탈 털어쓰기
마침 기차역 안에서 샌드위치를 팔길래 샌드위치 호다닥 사서
OBB열차 탑승 기차타고가면서 먹기
OBB 기차를 타고 비엔나에 도착
숙소까지의 길이 약간 경사가 있어 캐리어 끌고 가기가 너무 힘들었다
게다가 날씨는 13도나 되서 매우 더웠다
비온다해서 추울줄 알고 헝가리에서 껴입고 넘어왔는데 넘나 따뜻한 것 ..
겉옷 바로 갈아입고 쉔부른 궁전에 열린다는 크리스마스마켓 구경을 하러갔다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의 경사 무슨일인지,,
경사가 어마무시하고 길이도 길다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다가 뒤돌아봤는데
발 헛디뎌서 굴러떨어지면 최소 골절아닐까
지하철 통로에서 본 길거리 공연
지하철역에서 공연을? 신기하다
처음으로 제대로된 크리스마스 마켓을 구경하는 듯!
사람들도 매우 매우 많았는데 다들 먹거리를 먹으러 온 것 같다
역시 축제는 먹으러가는 거지
음식부스에 줄이 쫙 서있었고 테이블엔 사람들이 음식먹느라 북적북적했다
나도 코르네처럼 생긴 빵을 사먹었는데 내가 생각하던 맛이 아니었다
안에 든 크림이 생크림같지않고 무거운 느낌에 너무 달았다
먹으면 입안에 남는 느글느글한 저가형 크림?..?
쉔부른궁전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다....왜지?
유럽여행하면서 매일 썼던 일기장에도 쉔부른궁전에 대한 언급이 없다
방문한 당일에조차 기억안날 만큼 임팩트가 없었나...
슈테판 성당 근처에서도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린다는 소식이!
소식을 듣고 또 바로 달려갔지만 크리스마스마켓은 못찾았다
12월 31일이라 그런지 길거리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구경하다가 배고파서 테이크아웃 전문 음식점에서
뭔지도 모르고 대충 맛있어보이는 음식을 주문했다
종이박스에 음식을 담아 주시는데 받아서 먹을 곳이 없어
길거리의 한쪽 구석에 서서 먹었다
이것 또한 추억이다 ~~~
온 거리가 연말 + 새해 분위기가 가득 가득
슈테판 성당 앞엔 공연을 하고 있고 사람들은 길거리에서 와인을 들고 걸어다니며 마신다
게른트너 거리엔 왈츠가 흘러나오고 길거리 곳곳엔 사람들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한다
대박 낭만적 진짜 비엔나 너무 좋아 행복이다 비엔나에서 살고싶다
너무 좋자나.. 예술적이고 낭만적이고...
비엔나는 사랑입니다
빈 일몰 어쩜 저래?
일몰 시간이 되니까 하늘이 핑크빛으로 물든다
성당과 핑크빛 하늘이 너무 잘어울려
분위기가 미쳤어 너무 취저다
비엔나의 분위기에 감탄하면서 비엔나에서 살고싶다는 말만 수십번한 것 같다ㅋㅋㅋㅋㅋ
다시봐도 비엔나에서 살고싶어
해가 지고 저녁이 되어도 이쁜 비엔나,,,
바라만 보아도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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