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산
고도 639m
주소: 경남 창원시 의창구 소계동
일부코스 통제 25.02.15. ~ 05.15.
지난 주말, 봄을 한껏 느끼러 진달래로 유명한 천주산에 다녀왔다
사실 2주 전인 25.4.5.에도 일출등산하러 천주산 갔었는데 마침 딱 진달래 축제기간이었다
제 27회 천주산 진달래 축제기간은 25년 4월 5일(토) - 4월 6일(일)으로, 이틀간 진행되었다
진달래 축제기간인줄 모르고 일출보러 새벽4시50분에 등산 시작해서 8시쯤 하산완료했는데
하산하다보니 사람들이 엄청 오는 것이다,,, 왤케 사람들 많이와?싶었는데 알고보니 진달래 축제 시작일이었던 것.
근데 진달래 축제기간이지만 4월 5일엔 진달래가 덜 피었었다,,, 진달래 개화율 한 10% ????
딱 일이주 뒤가 진달래 만개겠다싶었는데 그로부터 2주 후에 또 진달래를 보러 천주산에 가게되었다
250405 일자 / 250413 일자
천주산 진달래 개화현황 미리보기
천주산 진달래 축제기간인 250405에 방문했을 때 천주산 진달래 개화현황
2주 후, 250413에 방문했을 때 천주산 진달래 개화현황
0405일자, 0413일자의 천주산 진달래 개화현황을 미리봤으니
이제 천주산 진달래 산행 후기 스타트 ~!
원래 천주산을 또 갈 생각은 없었는데 가족들한테 꽃구경가자고했더니 꽃보러 천주산을 옴ㅎ
이쁘게 입고 편하게 꽃을 볼 순 없었던걸까 꽃보러가자고했더니 등산을 와 ~~~~~~~
했지만. 뭐. 어쩔 수 있나. 꽃보는데 운동도 한다 생각하고 즐겨.
일석이조 천주산에 진달래 보러 GO !
4월 5일에 천주산 일출 산행을 했을 땐 새벽 5시경 컴컴할 때 랜턴을 들고 등산했고
정상에 다와갈 때쯤 서서히 밝아왔다
컴컴해서 경치 감상할 것도 없이 그저 앞만보고 올라왔는데 날이 밝으니 이런 멋진 풍경이!
천주산이 진달래로 엄청 유명하지만 진달래가 아니더라도 탁 트인 풍경이 정말 멋지다
이주 전, 250405 천주산 진달래 개화상황은 이러했다
진달래가 이제 막 피려고하는 상태였지만 난 진달래는 기대안하고갔던 터라 이정도의 진달래를 보는 것으로도 행복했다
진분홍의 진달래가 막 피어나는 것을 보니 봄이 오고있구나싶다
일출 등산할 거라고 새벽 3시에 일어났는데 피곤함을 상쇄시키는 풍경이다
(이날 일출보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날이 흐려서 일출 못본 게 함정 헤헤..)
요즘 느끼는 건, 부지런한 이가 부지런히 행복할 수 있다는 것
봄이 와서 꽃이 피더라도 내가 보러가지않으면 못본다 부지런히 꽃을 보러다녀야 봄을 느낄 수 있다
부지런히 행복하자
일출은 못봤지만 주말아침부터 운동해서 개운하잖아 한잔해
아쉬운 마음은 블랙야크 백대명산 천주산 인증으로 달래보아
뭐가됐든 행벅해
하산 중에 만난 다람쥐와 여우 그리고 진달래 하트
아이들이 해맑다
해맑은 다람쥐 여우와 쁘이
벚꽃아래 정자 너무 낭만있어
한폭의 그림같잖아
4월초의 천주산. 진달래는 덜 피었지만 벚꽃은 만개했다 벚꽃 넘 이뻐
일출보러왔지만 일출 못보고, 천주산 진달래 축제일이지만 진달래 덜 피었지만
벚꽃 이쁘잖아 뭐가됐든 행복하잖아
벚꽃아래 우리의 하산길 청춘같네
그리고 2주 후, 천주산에 또 왔찌 !
벚꽃 아래 있던 정자에서 잠시 휴식
간식으로 소시지 한입하구요
믹스커피도 한잔
여유를 즐겨요
2주 전엔 일출산행하느라 컴컴해서 보지못했던 정승도 보구요
나무들 사이로 내리쬐는 햇살 가득 느끼며 올라가기
천주산은 중간 중간 곳곳에 벤치가 잘되어있어 좋다
아버지왈. 쉬라고 만들어놨으니 쉬었다가야지
쉬는 김에 출출해서 유부초밥 미리 까묵기. 땀흘리고 먹는 유부초밥 꿀맛
천주산 정상이 다와갈때쯤 나온 헬기장
평평하이 딱 도시락 까먹기 좋게 생겼길래 여기서 이른 점심 먹기루
점심메뉴는 유부초밥과 신라면
반찬 무말랭이 오징어젓갈
크흐 이거지 이거야
푸른 하늘보면서 먹는 컵라면의 맛 이즈 굳 ~
파아란 하늘에 누가 뜯어놓은 솜뭉치마냥 생긴 하얀 구름이 너무 사랑스러워
이른 점심 도시락 홀랑 까먹고 이제 다시 출발
천주산 진달래 스팟 도착
4월13일의 천주산 진달래 현황은 이렇다
원래라면 딱 4월 12 - 13일이 진달래 만개로 예상되었는데 하필 12일 토요일에 비바람이 몰아쳤고,,,
13일 일요일에 방문해보니 진달래 꽃잎들이 다 떨어져 바닥에 수북히 쌓여있었다
진달래 만개하면 진짜 이쁠 것같은데 어쩜 딱 주말에 비바람이 몰아쳤냐아,,, 아숩
멀리서 본 진달래는 꽃이 많이 떨어져 살짝 아쉬운 풍경이지만
가까이서 본 진달래는 여전히 이쁘다
진달래가 좀 많이 남아있는 스팟이 있길래 앞에서 기념사진
진달래랑 사진찍을거라고 일부러 옷도 진달래랑 깔맞춤해서 핑크입고왔쥐
우리가좍
평소엔 잘몰랐는데 사진 속 우리부모님 언제 이렇게 나이를 드셨는지,,,
길고 힘든 산행도 잘 다니던 아빤데 이젠 몇번이고 쉬었다가 가자고하신다
얼마나 올라왔다고 쉬자고하냐했더니 아빠가 너도 내 나이되어봐라!하셨다 세월의 흐름이 느껴진다
앞으로의 인생에서 가장 젊은 지금 부지런히 같이 좋은 거 보러다니고 먹으러다녀야겠다
우리엄마 이쁘넹
아직 남아있는 벚꽃도 보았다
초록이파리난 벚꽃도 매력있네 한층 더 싱그러워졌다
흩날리는 벚꽃잎 잡았다 ~~~~
떨어지는 벚꽃잎 잡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데
우리 가족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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