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 23. ~ 2017. 12. 29. 이탈리아 여행기록
2017. 12. 23. ~ 2017. 12. 26. 로마
2017. 12. 27. 피렌체
2017. 12. 28. ~ 2017. 12. 29. 베네치아
남부 투어: 폼페이(Pompeii), 소렌토(Sorrento), 아말피(Amalfi), 포지타노(Positano)
이탈리아 여행 첫날!
로마에서 출발하는 우노트래블의 남부 투어를 신청했다
아침6시에 출발하여 저녁에 돌아오는 아주 꽉찬 일정
유럽여행의 첫 일정이었는데 투어를 신청한 것은 잘한 선택이었던 것같다
가이드분께서 이탈리아의 문화나 맛집, 관광시 꿀팁을 잘 알려주셨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에스프레소를 원샷한다고,,
그 당시에 들었을 때도 놀랐었는데 몇년이 흐른 지금에도 놀랍다 악 생각만으로도 쓰다 써
정신은 진짜 번쩍 ! 차려지겠다
가이드님이 기념품으로 커피콩초콜릿 추천해주신건 별로였던 기억이..
로마 돌아가서 이건 사야해!!!하며 굳이 굳이 찾아가서 샀는데 초콜릿 중간에 말그대로 커피콩이 들어가있어서 자꾸 커피 찌꺼기가 입에 남아...
초콜릿이 녹아 사라진 뒤 입에 남아있는 커피 찌꺼기들..ㅎ..ㅎㅎ..
원형극장은 마이크, 음향시설이 없어도 공명이 잘 퍼질 수 있도록 설계된 건축물이다
오랜 세월의 흐름과 화산으로 인해 많이 훼손된 상태인데도
원형극장의 중앙에 서서 박수를 치면 잘 울려퍼진다
거리가 꽤 먼 거리인데 박수 소리가 잘 들린다 신기해
그 당시의 건축 설계 기술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낄 수 있었다
폼페이는 신기하고 놀라움의 연속
정교하게 디자인된 구조물
세워질때쯤에 우리나라는 삼국시대였다고 한다
신기하고 놀라움의 연속 22
그렇게 똑똑했던 폼페이 사람들이 화산폭발로인해 순식간에 죽었다고 한다
근데 화산폭발이 아니더라도 원래 폼페이 사람들의 평균 수명이 28세..!
수도관이 납으로 만들어져서 납중독이 심각했다고한다
안타깝다...
이게 난 제일 신기했다
이렇게 햇빛이 들어오는데 가이드님이 손바닥으로 저 햇빛을 가려보래
가렸더니
두둥!!!
나타나는 사람 얼굴!
햇빛을 가리려 손을 들어올리면 마치 경례하는 듯한 포즈가 된다고
신기하고 놀라움의 연속 333
목욕탕에 있던 조각상
옛날 폼페이에 살던 사람들이 목욕할 때 자신의 속옷을 보관하는 곳인데
자세히 보면 조각상의 하의가 다 다르다
조각상의 하의 모양으로 자신의 속옷 보관 위치를 기억했다고 한다
폼페이를 둘러본 후 근처 식당에서 먹는 점심
맛없었다
사진은 맛있어보이네..
피자, 파스타, 튀김, 아이스크림을 코스요리처럼 주신다
피자는 질기고 튀김들은 간이 안된 기름맛..
나는 한국화된 이탈리아 음식이 좋은 것같아
그래도 어찌저찌 점심을 먹고 나폴리로 출발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1위
아말피코스트
아 이게 진정한 드라이브구나,, 느끼게 해주는 너무 아름다운 해변도로
물색이 정말 영롱하고 이쁘고 그냥 모든 것이 완벽.
아! 우노트래블 남부투어 꿀팁 !!
버스 탑승시 오른쪽편에 앉기
오른쪽편의 경치를 봐야합니다 너무 이쁩니다요
가이드님이 노래 선곡해서 틀어주셨는데 보이는 풍경과 노래가 아주 환상적
황홀했다 정말로
포지타노에서 자유시간을 꽤 길게 주셨다
동네를 천천히 산책하며 둘러봤다
아담하고 소소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전체적으로 아기자기 예뻐
포지타노는 레몬이지
유명한 레몬사탕 먹고 레몬맥주도 구입
상큼하고 맛있었다
레몬맥주 좋아
원래 바람이 많이 불거나 날씨가 안좋으면 못탄다는데
운좋게 페리도 탈 수 있었다
럭키 🤗
옆쪽의 포지타노의 풍경을 보며 가다가 뒤를 돌아봤는데
해가 지고있는 모습이 너무 이뻤다
비록 바다 바람에 꽤 추웠지만
너무 이뻤고 너무 행복했다
페리를 타고 콩고르디아 항구에 도착
항구에 도착해서 본 사람들이 다리 위에 앉아 계시는데
분위기가 너무 청춘 그자체
아름다운 일몰을 마지막으로 남부투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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