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
주소: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산 4-20
정상 개방시간: 10:00 - 15:00
주차: 대천공원 공영주차장
지난 주말(24.10.20.)에 해운대에 위치한 장산 산행을 다녀왔다
주말맞이 가족끼리 등산을 할까하다가 가을에 장산 억새밭이 이쁘다는 게 떠올랐다
가을을 한껏 느끼러 억새가 이쁜 장산 산행으로 결정!
장산 산행시 주차장은 대천공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대천공원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은 1시간에 1,200원으로, 이날 장산 산행후 주차요금 정산하니 총 4,400원나왔다
장산구립공원에서 산행 시작
장산 등산입구쪽은 길이 잘 되어있어 산책하는 분들도 많이 계셨다
중간 중간 벤치도 있어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벤치에 앉아 자연을 즐기면 좋을 것같다
요즘 비가 많이와서그런가 장산 계곡에 물이 많네
수심이 3m정도나 된다고한다
계곡에 물 흐르는 걸보니 좋다 물소리에 마음 편안해지기
대천공원에서 올라오다보면 운동기구가 있는 산스장이 나온다
많은 분들이 산스장에서 운동을 하고계시는데 보고있자니 사람 사는 냄새나고 활기가 느껴진다
등산에 약수터가 빠질 수 없지
괜히 약숫물 한모금 마셔주고 ~
이제 본격적으로 장산 등산 시작이다
한참 올라가다 너덜길에서 휴식시간
돌이 모여 길이 생겼네
밀양에 만어사가 떠오르는 풍경이다
등산하다가 꽃도 보고 ~
나무열매도 보고 밤송이도 보고 ~
소소한 행복
장산에 야생화된 개 들개가 출몰한다고하니 조심..!
장산 억새밭에 다와간다
길 양쪽의 억새들이 바람에 흔들리는데 이보다 행복할 수가 있나
원래 집에서 가까운 산 가려고했었는데 억새보러 장산에 오길 넘 잘했다
가을을 한껏 느끼는 중
다른 등산객에게 부탁드려서 가족사진도 한컷
장산을 몇번 등산해봤지만 억새시기엔 처음왔는데
장산 억새 명성대로 정말 이쁘다
근데 이날 바람이 엄청 불어서 억새구경한다고 잠시 멈춰서있었는데 급 추웠다
등산하면서 살짝 난 땀이 바람에 식으면서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감기걸리기에 딱 좋은 조건,,,,
후다닥 배낭에 넣어뒀던 바람막이를 꺼내입었는데도 닭살돋고 입술 퍼레졌다
산은 날씨와 기온 변화가 많기때문에 등산시 외투 필수다
춥지만 기념사진은 빠트릴 수 없어
바람에 맞서싸우며 억새와 함께.jpg
장산은 군사시설이 있기때문에 장산 정상 개방시간이 정해져있다
장산 정상은 10시에서 3시까지만 개방되니 참고하세요 ~
장산 정상 도착
장산 정상에서는 이렇게 해운대가 훤히 보인다
아파트가 이렇게나 많다니
이 많은 아파트에 사람들이 다 살고있다는게 신기하기도하고
새삼 우리나라는 복닥복닥 모여살고있구나싶다
장산 정상에도 바람이 바람이 아주 장난아니었다
바람을 이겨내고 장산 정상석과 기념사진 한장
원래 장산 정상에서 바나나도 먹고 물 한모금하면서 쉬다가 내려가려했는데
동생 회사에 갑자기 일이 생기는바람에 급하게 회사에 가봐야됐다
가족 다 덩달아 마음이 급해져서 장산 정상석과 기념사진만 찍고 급하게 하산,,
아쉬운대로 하산하면서 바나나 먹기
하산까지 완료하니 총 3시간 24분 소요되었다
장산이 내 기억으론 짧은 산행코스로 알고있었는데 기억미화였나보다
12.95km로 거리도 꽤 되고 산행시간 3시간 24분 소요로 꽤 걸렸네
하지만 장산이 다른 산들에 비해 길이 잘 되어있어 산행초보자분들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인것같다
등산해보고싶은 등린이들에게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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