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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운동기록

[운동기록] 2024년 11월 셋째주 운동기록

by 토마토는 토마토 2024.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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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1 러닝


만사가 귀찮은 월요일
러닝 쉴까 내적갈등 수십번하다가 아 그냥 눈딱감고 뛰자!
쉬면 뭐하겠노 몸은 편하지만 마음은 불편하겠지
그냥 뛰고 맘편히 휴식을 즐기는 게 낫다
오늘은 수영도 안가고 마라톤이 일주일도 안남았으니 8키로 러닝이 목표였다
8키로 목표로 뛰는 중간에 5키로로 변경할까하는 마음과 그래도 목표한 바를 해내자하는 마음의 싸움
결과는 목표한 바를 해내자 승.
하기싫었지만 결국 해냈을때의 뿌듯함이란 ✌️

241112 수영


평영 손동작할때 손을 물밖에 꺼내지말기
인스타에서 수영 코치 게시글을 보고 물 밖에서 손을 모으기 시작했었는데 잘못된 자세라고 지적받았다
나는 수준급 실력이 안되어서인지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손을 물 위로 올림으로써 하체가 가라앉는다고한다
하체가 가라앉지않으려면 물 속에서 평영 손동작하기

241113 러닝


해가 많이 짧아졌네 러닝 시작할때 어두워지기시작해서 러닝 끝날 무렵 밤이 되었다
요즘 공원에 러닝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반갑다
원래 3-4년 전만해도 공원에서 러닝하는 사람 나밖에 없었는데 러닝이 인기이긴한가보다
우리 동네 공원에서 러닝하는 동지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겨울이 다가오는데 동지들 추위에 지지마시길

241113 수영


이제 러닝하고 수영하는 루틴이 익숙해져가고있다
제법 할만한걸? 체력이 좋아지고있나보다
오리발끼고 평영하는 법을 배웠다
오리발을 끼면 평영발차기를 할 수 없는데 접영하듯이 물타면서 평영 손동작하면 된다고한다
물 속에서 손이 수면아래 한뼘정도까지 올라왔을때가 팔꿈치 접는 타이밍!
물타면서 평영 팔동작하는 게 또 나름 재밌었다
오늘도 평영 교정위주의 수업을 했는데 평영 발차기는 물 속에서만 찰 수 있도록 하기
발을 모아줄 때 발끝이 수영장 바닥을 쓸 듯이 모아주기
발목 꺾은 각도 그대로 모으기
배운 토대로 킥판잡고 평영 발차기 세바퀴 도는데 상급반 선생님이 날보고 정말 많이 늘었다고 하셨다
수린이에서 성장해서 중학생정도되는 것같다고 하심
쑥쑥 성장 중

241114 수영


자유형 발차기에 호흡없이 오른쪽팔만 평영손동작2번에 호흡하면서 양쪽팔 평영손동작2번
돌아올땐 왼쪽팔만 2번에 양쪽팔2번
평영 손동작 타이밍 맞추는 드릴
평영 손동작할때 손을 모은 후 멈추지않고 자연스럽게 찌르기
손을 가슴앞으로 당기지않기
요즘 맨날 평영 교정받는데 왤케 고칠 점이 많나요
평영 교정의 늪에 빠졌다 어렵다 어려워

241115 러닝


하프 마라톤 D-2
뛰면서 문득 난 러닝을 좋아하지않는구나 느꼈다
뛰면서도 아 그냥 이만큼만 뛸까? 잠시 걸을까? 내적갈등 수십번
하지만 내적갈등을 뿌리치고 목표한 바를 달성했을 때의 내가 좋다
하기싫지만 그럼에도 해내는 내가 좋다

241115 수영


내 접영이 너무 느린 것같아 선생님한테 접영이 느린 이유가 뭘까요하고 물어봤는데
아직 접영배운지 한달밖에 안됐는데 뭘 ~ 하셨다
하긴... 한달만에 잘하고싶은 내욕심이긴하다
지금은 접영 배운지 얼마되지않아 물타기할때 깊게 들어가는데
접영이 익숙해지게 되면 얕게 들어가서 빨리 출수가 가능해지고 속도도 붙게된다고한다
잘하고싶다 수영

241117 러닝


국제신문 마라톤 하프부문에 참가하였다 나의 세번째 하프 마라톤.
10키로까지는 나름 수월했다 17키로부터 고비가 찾아오더니 급 힘들어졌다,,, 
이렇게나 힘든데 도대체 내가 예전엔 어떻게 하프를 뛰었을까 풀코스 뛸 생각은 또 어떻게 한 것일까 미쳤다 미쳤다
뛰면서 아 이제 마라톤 안해야겠다 진짜 힘드네 이생각만 계속 들었다
예전엔 바닥만 보고 내 발소리와 숨소리에 집중하며 뛰었는데 이번엔 앞쪽의 먼거리를 보며 뛰어서그런가 더 더 힘들었다
물론 이번 마라톤에서 내가 힘들었던 근본적인 이유는 아니겠지만 어느정도 영향이 있었을거라 추측한다
러닝은 정말... 특히 마라톤은 정말... 끊임없이 나와 내가 싸우는 시간이다
포기하고싶다 힘들다 그냥 걷고싶다 천천히 걸어가면 안될까? 이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
지난번 하프 마라톤 기록들보다 부진한 기록이지만 그래도 수많은 내적갈등 속에서 또 이겨내고 해낸 내 자신이 좋다
고생했다 나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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